시월(10월)의 첫 날이자 추석(秋夕)인 오늘(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인 오늘(1일) 오전(12시)까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15~18시)에는 강원 산지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있겠고, 중부지방은 자정 무렵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워지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월 1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18:20분, 인천/부천 18:21분, 수원 18:20분, 양평 18:18분, 파주 18:21분, 강화 18:22분, 강릉 18:12분, 춘천 18:17분, 대전 18:18분, 청주 18:18분, 대구 18:13분, 부산 18:11분, 울산 18:10분, 광주 18:20분, 전주 18:19분, 제주 18:20분 등이다. ▶관련기사 클릭

기상청은 오늘(1일)과 내일(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모레(3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0월 2일은 낮부터 밤사이 서울ㆍ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비가 내리겠고, 3일 오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에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지역은 2일 낮(12시) 경기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15시) 서울·인천, 저녁(18시)에는 경기 남부로 확대되겠고, 이 비는 밤(21시)에 그치겠다. 서해5도는 2일 아침(06시)부터 오후(15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모레(3일)까지 낮 기온은 19~26도를 보이겠으나, 강원 영동은 오늘(1일)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고,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추석인 10월 1일 낮 최고기온은 19~26도(수도권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등 22~24도)가 되겠다.

10월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수도권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등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수도권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등 22~24도)가 되겠다.

10월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수도권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등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수도권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등 19~21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