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3일 오전 2시10분을 기해 경기도 부천ㆍ광명ㆍ시흥시와 서울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천지역에는 오전 2시12분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거센 장대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10분에는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에 호우경보를 발령했으며, 충남 공주시와 아산시, 청양군, 예산군, 당진군, 홍성군, 그리고 인천시(강화군 제외)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현재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서객이나 야영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오전 2시10분께 부천시 원미구 일대에 쏟아지는 장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