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오후 7시 발표한 예비 기상특보를 통해 19일 아침에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전역을 비롯한 충청ㆍ강원도 등지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7시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울릉도.독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태백), 서해5도 등이다.

강풍 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61.2km/h(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km/h(25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된 곳은 △19일 아침에는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대전, 흑산도.홍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등이다.

△19일 오전에는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고, △19일 낮에는 제주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19일 아침(06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원 영동에는 모레(20일) 아침까지 126km/h(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