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서울, 경기도 17곳(화성, 성남, 광명, 안성, 용인,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고, 경기도 양주시에는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또 11일 새벽부터는 경기도 13곳(여주, 안산, 군포, 가평, 양평, 광주, 이천, 하남, 의왕, 남양주, 김포, 부천, 시흥)과 인천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1일 오전 11시 이루 호우특보 및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호우경보= 경기도 양주시.
▲호우주의보= 서울, 경기도(화성, 성남, 광명, 안성, 용인,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서해5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봉화 평지, 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전라남도(영광), 충청북도(단양),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아산), 강원도(강원 남부산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철원, 영월, 태백), 전라북도(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폭염경보= 대구, 경상북도(경산), 강원도(삼척평지, 강릉평지)
▲폭염주의보=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울진 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구례, 곡성),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동해 평지, 홍천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춘천, 원주, 영월).
◇호우 예비특보
△8월 11일 새벽= 경기도(여주, 안산, 군포, 가평, 양평, 광주, 이천, 하남, 의왕, 남양주, 김포, 부천, 시흥), 인천, 세종, 광주, 대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화순, 나주, 신안- 흑산면 제외, 목포, 함평, 영암,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단양 제외), 충청남도(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기상청은 10일 오후 8시 10분 발표한 기상 특보를 통해 “현재 경기 동부, 강원 영동, 경북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경기 동부의 강한 비구름대는 점차 강원 영서 남부로 이동하겠고, 경북과 강원 영동에는 오늘(10일) 밤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비구름대는 점차 발달하고 있어 경기도와 충남, 전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차차 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10일) 오후 5시경에 울산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북동진하며동해상에 위치해 있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오늘(10일) 밤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8시끼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면 175.5mm. 인천 옹진군 백령도) 76.0mm, 서울 성동구 72.0mm. 화성시 진안동 72.0mm, 연천군 63.0mm를 기록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71.0mm, 삼척군 도계읍 66.5mm, 영월군 상동읍 56.2mm, 삼척군 궁촌 46.0mm, 정선군 신동읍 40.0mm를 기록했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47.2mm, 단양군 42.5mm, 충남 당진군 신평면 41.5mm, 금산군 25.9mm, 홍성군 25.6mm를 기록했다.
전남 보성군 140.0mm, 완도군 금일읍 138.5mm, 장흥군 관산읍 107.0mm, 고흥군 도양읍 100.0mm, 화순군 이양면 94.5mm를 기록했다.
경남 합천군 가야산 130.5mm, 산청군 시천면 127.0mm, 경북 구미시 선산읍 117.0mm, 경남 하동군 109.5mm, 진주시 대곡면 107.5mm를 기록했다.
◆경기도, 8월 1일 0시~10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우량 누적 강수량 평균 526.5mm, 최대 연천군 932.5mm
경기도에 따르면 8월 1일 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526.5mm를 기록했고, 최대 누적 강우량은 연천군 932.5mm이다.
가평군은 732.0mm, 포천시 692.5mm, 여주시 650.5mm, 동두천시 631.0mm, 화성시 626.5mm, 여주시 625.5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1시긴 최다 강우량(최다 시우량)을 기록한 곳은 안성시 104.0㎜(8월 2일 06:57~07:57), 양주시 94.0mm(8월 10일 16:09~17:09)이다.
경기도내 비 피해는 인명 피해 9명(사망 8명, 실종 1명)이고, 이재민은 253세대 435명(남양주 7세대 15명, 용인 40세대 78명, 이천 40세대 42명, 안성 115세대 194명, 광주 1세대 2명, 연천 20세대 41명, 가평 26세대 58명, 양평 4세대 5명)이다.
시설 피해는 9천432곳(공공시설 274곳, 주택침수 556동, 비닐하우스 8천602동)으로, 공공시설은 하천 76곳, 산사태 173곳, 저수지 21곳, 철도 1곳, 어항시설 3곳 등이며, 사유시설은 주택 556동, 농경지 침수(비닐하우스 8천602동, 농작물 3,579ha), 어선 26척 등이다.
비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안성시는 지난 7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