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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목격 별똥별은 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화구(火球)’
“대기권 진입 후 낙하하는 동안 두 차례 폭발” 
더부천 기사입력 2020-09-23 18:1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663


한국천문연구원 유성체감시네트워크에 포착된 ‘화구(火球)’
2020.9.23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9월 23일 새벽에 목격된 별똥별은 ‘화구(火球·fireball·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유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01시 39분(KST 기준) 경기도 및 충청 지역 일대 등에서 ‘화구’가 목격됐고, 이 유성은 대기권에 진입 후 낙하하는 동안 두 차례 폭발했으며 대전 지역 기준 고도 약 30도로 북쪽에서 남쪽을 가로지르며 낙하했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유성의 폭발은 유성체가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온도가 올라 폭발하며 흔히 관측되는 현상이며, 이번 유성체의 크기 및 폭발 에너지는 추정이 불가하지만 흔히 관측되는 형태와 밝기의 화구이며, 지구 위협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구’ 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이 현재 구축 중인 유성체감시네트워크에 포착됐다.

유성체감시네트워크는 국가 우주 위험 대비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전국 25개 장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한반도지역에 낙하하는 유성체를 감시할 예정이다.

10여 기의 감시카메라가 제작돼 2020년 6월부터 과학영재학교를 중심으로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천문연구원 본원, 대전과학고,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에 설치돼 시험 가동 중에 있고, 올해 내에 부산영재고, 서울과학고, 광주과학고, 제주과학고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유성(流星)= 흔히 별똥별이라고도 하며. 혜성ㆍ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유성체란 행성 사이의 우주 공간을 떠돌아다니는 소행성보다 많이 작고, 원자나 분자보다는 훨씬 큰 천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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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지구 전체에 떨어지는 유성 가운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으며,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은 1/수십 초에서 수 초 사이이다.

유성 중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유성을 ‘화구’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천구성(天狗星)이라고 불렀으며, 서양에서는 ‘파이어볼(fireball)’이라 한다. 안시등급으로 약 –4등급(금성의 최대 밝기)보다 밝은 유성을 말한다. 국제천문연맹의 정의에 따르면 화구는 지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보다 더 밝은 유성을 말한다.

실제로 빛을 내는 부분은 뜨거워진 유성체 자체가 아니다. 유성체가 그 주위를 둘러싼 대기 속의 원자와 분자를 이온화했다가 그것이 재결합될 때, 또 들뜸 상태가 됐다가 되가라앉음 상태가 될 때, 빛이 나오게 된다. 이 빛들은 원자나 분자의 종류에 따라 특유의 파장을 갖는데 그 때문에 유성의 빛깔이 다른 것이다. 이때 유성체에서 증발한 철,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색깔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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