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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에 서울, 경기도, 인천, 서해5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종합] 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 10분 발표한 기상 속보를 통해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오늘(28일) 밤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에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에 의한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오늘(28일) 냉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28일 오후 9시 이후 강풍특보가 발령된 곳은 다음과 같다.

▴강풍경보= 울릉도ㆍ독도, 흑산도ㆍ홍도, 강원도(강원 부산지, 강원 북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철원, 태백), 서해5도.

▴강풍주의보=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홍천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춘천, 화천, 원주, 영월), 전라북도.

기상청은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과 일최대풍속이 관측 이래 가장 강하게 불어 1월 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다고 밝혔다.

1월 최대순간풍속 기록 지역은 1위 동두천 63.7km/h(17.7m/s)(관측 개시일 1998년 2월1일) 파주59.0km/h(16.4m/s)(2001년 12월 7), 강화 72.7km/h(20.2m/s)(1972년 1월 11일) 양평 64.8km/h(18.0m/s)(1972년 1월 11일) 홍천 70.6km/h(19.6m/s)(1971년 9월 27일) 등이며, 2위 이천 54.7km/h(15.2m/s)(1972년 1월 11일), 천안 62.3km/h(17.3m/s)(1972년 1월 8일), 부여 56.2km/h(15.6m/s)(1972년 1월 9일) 등이다.

1월 일최대풍속 기록 지역은 1위 파주 34.2km/h((9.5m/s)(관측 개시일 2001년 12월 7일), 홍천 32.4km/h((9.0m/s)(1971년 9월 27일)이며, 2위 동두천 38.5km/h(10.7m/s)(1998년 2월 1일), 강화 36.4km/h(10.1m/s)(1972년 1월 11일)이다.

최대순간풍속은 일정 기간에 있어서의 순간 풍속의 최댓값이며, 일최대풍속은 하루 중 평균 풍속 가운데 최대의 풍속이다.

[속보] 수도권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1시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부천시 등 경기도 26곳(광명시,과천시,부천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과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에‘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기상청은 경기도 5곳(안산시,시흥시,김포시,평택시,화성시)과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강화군)에 29일 아침에 ‘강풍주의보’를 ㅏ발령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다만, 산지는 풍속 61.2km/h(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90.0km/h(25m/s)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내일(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70km/h(20m/s) 이상, 특히 인천ㆍ경기서해안과 도서지역에는 90km/h(25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천시 등 경기도 10곳(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파주, 고양, 부천, 시흥, 과천)과 서울에 내래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