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관련기사 클릭)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한파’가 찾아와 강원도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영남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9시부터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또 부천시 등 경기도 26곳(안산, 화성, 안성, 평택, 시흥 제외),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 부산,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김천,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청양, 천안), 강원도(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원주, 영월),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9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 전북 동부내륙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만큼 야외 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시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난방기 사용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6~4도가 되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되겠다.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9일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지역 -15도 이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5~-3도)로 낮아 춥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등 -16~-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등 -5~-3도가 되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등 -13~-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등 5~8도가 되겠다.
한편, 30일 새벽(03시)부터는 인천·경기 부 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인천·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낮(12시)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1~5cm이며, 1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에는 흐리고, 밤에 비가 내힐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