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경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 경기도,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강원남부산지, 원주, 횡성,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삼척평지, 태백, 동해평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울릉도ㆍ독도, 서해5도 등이다.
수도권 전역 6년 만에 ‘황사 경보’…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속보] 29일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6년만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고, 전국에 걸쳐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서울 전역에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미세먼지 경보’ㆍ‘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레 발령됐다. ▶관련기사 클릭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 10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황사 경보, 노약자 실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 차단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북부 제외)과 경기도 중부권ㆍ동부권ㆍ남부권 등 23개 시군,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경북 서부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관측되고 있으며, 남부지방에 황사경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6일부터 어제(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몽골,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고, 이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예보는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ㆍwww.nier.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면 된다.
29일 오전 7시 30분 이후 ‘황사경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 경기도 중부권(수원, 화성, 오산, 과천, 군포, 안양, 의왕, 안산, 광명, 시흥, 부천)ㆍ둥부권(성남, 광주, 양평, 하남, 가평, 구리, 남양주)ㆍ남부권(용인, 안성, 평택, 이천, 여주),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서해 5도, 세종, 광주, 대전, 경상북도(서부: 구미, 김천,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의성, 군위, 성주, 고령, 칠곡),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전라남도(서부: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완도, 진도, 신안, 흑산도ㆍ홍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 남부산지, 원주, 횡성, 정선 평지, 평창 평지, 영월, 태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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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
<황사 발생 전-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 예보 시>
▲가정에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 시 필요한 보호안경ㆍ마스크ㆍ긴 소매 의복ㆍ위생용기 등을 준비, 노약자ㆍ호흡기 질환자의 경우는 실외활동을 자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기상 예보를 청취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 검토, 학생 비상연락망 점검 및 연락체계 유지, 맞벌이부부 자녀에 대한 자율학습 대책 등 수립, 사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 실시.
▲축산ㆍ시설원예 등 농가에서= 가축이 활동하는 운동장 및 방목장의 가축 대피 준비, 노지에 방치ㆍ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에 비닐 등 피복물품 준비, 동력분무기 등 황사 세척용 장비 점검 및 정비,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 및 환기창 점검.
<황사 발생 중-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경보 및 황사특보(경보) 발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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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기ㆍ황사에 노출된 채소ㆍ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 식품 가공ㆍ조리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 방지, 노약자ㆍ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 금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 단축 또는 휴업.
▲축산ㆍ시설원예 등 농가에서=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함, 비닐하우스ㆍ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할 것, 노지에 방치ㆍ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을 비닐, 천막 등으로 덮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