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 날이자 첫번째 휴일인 1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찾아온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춘천 302㎍/㎥, 백령도 603㎍/㎥, 서울 240㎍/㎥, 영월 250㎍/㎥, 추풍령 279㎍/㎥, 안동 248㎍/㎥, 군산 243㎍/㎥, 대구 198㎍/㎥, 전주 226㎍/㎥, 울산 235㎍/㎥, 광주 243㎍/㎥, 진도 289㎍/㎥, 고산 342㎍/㎥, 진주 209㎍/㎥, 천안 238㎍/㎥ 등이다.
기상청은 2일 아침까지 황사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고, 아침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는 만큼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