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이틀째 열대야(熱帶夜) 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열대야(熱帶夜)는 밤사이(전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4일 오전 7시 기준 서울(26.4℃), 수원( 25.2℃)을 비롯해 강릉 27.3℃, 포항 26.6℃, 대구 25.8℃, 밀양 25.1℃, 부산 25.1℃, 울릉도 25.0℃, 제주 26.1℃, 성산 25.3℃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니타났다.

어제(5일) 밤에도 서울(26.7℃), 인천(25.0℃)을 비롯해 청주 25.2℃, 광주 25.2℃, 여수 25.5℃, 부산 25.1℃, 북창원 25.3℃, 통영 25.2℃, 양산시 25.0℃, 제주 25.6℃, 서귀포 25.4℃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니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도 ‘폭염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경기도 10곳(과천시,김포시,고양시,파주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평택시,군포시,하남시)과 충남(공주시,아산시,청양군), 경남(밀양시), 대전광역시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ㅇ;로써 경기도는 ‘폭염경보’ 발령지역이 19곳(여주, 군포,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평택,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고양, 김포, 시흥, 과천)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0시 발표한 기상특보에서 이날 오전 11시 이후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19곳(여주, 군포,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평택,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고양, 김포, 시흥, 과천),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남(양산, 합천, 창녕, 밀양),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남(화순, 나주, 담양), 충북(보은 제외), 충남(홍성, 청양, 부여, 아산, 공주), 강원도(홍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전북(전주, 완주) 등이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5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12곳(안산, 화성, 광명, 의왕, 오산,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부천), 인천(옹진군 제외),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진주, 고성, 사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하동, 함안, 의령, 김해, 창원),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포항, 영덕), 전남(거문도·초도, 화순, 나주, 담양 제외), 충북(보은), 충남(당진, 서천, 계룡, 보령, 서산, 태안, 예산, 금산, 논산, 천안),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평창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인제 평지, 속초 평지, 철원, 영월), 전북(전주, 완주 제외)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고ㅡ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5일) 오전(06~12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내일 새벽까지), 6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이상으로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계곡이나 하천, 하수관,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자제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