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비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전역을 비롯해 전국 대부븐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발표현 기상특보를 통해 9일 오전 10시 이후 경기도 23곳(안산, 화성, 군포, 가평, 광명,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경기도 5곳(여주, 양평, 안성, 이천, 용인)은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 발령했다.

이로써 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게 됐다.

▲폭염경보= 경기도 5곳(여주, 양평, 안성, 이천, 용인),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북부), 경상남도(양산, 사천, 합천, 함양, 하동, 창녕,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포항,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순천,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영동, 옥천, 청주), 충청남도(서천, 홍성, 예산,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 남부산지, 삼척 평지, 홍천 평지), 전라북도(전주, 완주).

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 경기도 23곳(안산, 화성, 군포, 가평, 광명,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산청, 함안),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영덕,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광양, 여수, 고흥, 장성), 충청북도(제천, 충주, 괴산, 보은), 충청남도(당진, 계룡, 보령, 서산, 태안, 금산), 강원도(강원 남부산지, 삼척 평지, 홍천 평지, 태백 제외), 전라북도(전주, 완주 제외).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매우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12~18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고,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