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인 16일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널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안성, 평택), 광주, 전북(전주, 정읍, 익산, 완주), 전남(담양), 충남(서천, 청양, 부여, 논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기상청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일(日)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나타나는 곳이 있어 특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