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곳과 서울, 전남 곡성·구례, 전북 임실·순창에 18일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기상 특보를 통해 이널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20곳(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서울 전역, 전남 곡성·구례, 전북 임실·순창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올해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지난해 6월 25일 보다 1주일 빠른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5월 15일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반으로 폭염특보가 운영됨에 따라 최고기온은 33℃ 미만이나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최고기온은 33℃ 이상이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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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 외에 강원도 홍천 평지·춘천, 전남 담양, 전북 완주, 광주에도 오후 8시부터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