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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서 관측한 우리나라 적설
 
더부천 기사입력 2012-02-01 17:34 l 부천의 참언론- 더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6976


△2월1일 오전 11시 KST 천리안위성 가시영상.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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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월 31일 발해만 부근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내렸으며, 상주 20.4cm 영월 13.2cm, 청주 10.6cm, 서울 6.2cm 등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적설이 기록됐다고 2월1일 밝혔다.

특히 1월30일 오전 11시 천리안위성(COMS) 가시영상과 비교해보면 2월1일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과 북한, 만주까지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관측됐다.


△1월30일 오전 11시 KST 천리안위성 가시영상.

눈이 쌓인 곳은 육지보다 반사도가 높아 밝은 색의 회색과 흰색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적설이 없는 영역은 검은 영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눈구름은 동해 먼해상으로 이동했으나, 전해상에는 계속해서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대가 형성돼 있으며, 서해안 일부지역과 제주도에는 2월1일에도 눈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COMS) 기상탑재체(MI) 가시채널(중심파장 0.675㎛) 영상은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수신ㆍ처리해 분배하고 있는 1km 해상도 영상”이라고 밝혔다.


△Terra/MODIS 영상(2012년 2월1일 11시28분).

한편, 천리안위성과 비슷한 시각에 관측된 2월1일 11시28분 Terra/MODIS true color 합성영상에서도 흰색의 눈이 지형과 함께 잘 나타나 있다.

Terra위성 MODIS 영상은 가시채널 1, 4, 3을 합성한 true color 영상으로,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Terra 위성자료를 수신해 생산하는 250m 해상도 영상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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