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21일도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지역에서는 내일(22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막바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지역도 21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어제(20일)에 이어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올여름에 부천지역에는 14일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내일(22일)도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4시를 기해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경보를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광양시,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경상남도(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하동군, 합천군), 광주광역시 등지에 내렸다.
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를 서울특별시,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제외), 강원도(원주시, 홍천군 평지),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진도군), 전라북도(군산시, 김제시, 진안군, 장수군),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의령군,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제주도(제주도 산간 제외),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지에 내렸다.
지칠줄 모르던 폭염의 기세도 내일(22일)을 고비로 수그러들 전망이다. 밤부터는 반가운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고,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금요일에는 종일 비가 내리면서 주말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다소 주춤해지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