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목요일인 29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리면서 늦더위가 한풀 꺾이고 앞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는 초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고, 낮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예산군과 태안군에 호우경보,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 강원도 철원군, 충남 보령시·홍성군 등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이날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 30도를 웃돌던 늦더위가 꺾이면서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물겠고, 8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인 31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낮 최고기온도 27도에 머물면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