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아침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를 기록하며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며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경기 동·북부와 강원도와 충북·경북 산간에 한파 특보를 발령했다.

한파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강원도(강릉시 산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평창군 산간, 철원군, 홍천군 산간, 양구군 평지, 양구군 산간, 인제군 산간) 등이다.

또 한파주의보는 경기도(시흥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고양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산간, 영월군, 평창군 평지, 정선군 평지, 정선군 산간,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인제군 평지), 충청북도(청원군, 괴산군, 제천시, 음성군), 경상북도(영양군 산간,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등이다.

올해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져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로 춥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영상 1℃를 기록하겠다.

올해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30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아침 영하 2℃, 낮 영상 5℃를 보이겠고, 2013년 마지막날인 31일 화요일에도 아침 영하 2℃, 낮 영상 3℃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의 해가 시작되는 새해 1월1일에는 아침 -3℃, 낮 영상 3℃로 포근하고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