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한파특보가 발령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목요일인 178일에는 이번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19일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부천시의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에 머물겠고, 금요일인 19일 아침에도 영하 7도를 보이겠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2도까지 올라가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으나 눈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인 2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로 추위가 주춤하다가 일요일인 21일에는 아침 영하 7도, 낮 영하 1도의 반짝 추위가 월요일(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오후 11시 이후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한파특보를 발령하고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파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가평군,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경상북도(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영양군 산간), 충청북도(제천시), 강원도(양구군 산간, 양구군 평지, 평창군 산간, 강릉시 산간, 홍천군 산간, 양양군 산간, 인제군 산간, 고성군 산간, 속초 시산간, 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홍천군 평지, 동해시 산간, 인제군 평지, 삼척시 산간, 정선군 산간,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영월군, 태백시) 등이다.

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경기도(여주시, 안산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구리시, 안양시, 수원시, 의정부시,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남해군, 하동군 제외), 경상북도(울진군 평지, 문경시,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충청북도(제천시 제외), 충청남도(계룡시, 예산군, 청양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삼척시 평지, 동해시 평지, 강릉시 평지, 양양군 평지, 고성군 평지, 속초시 평지, 원주시), 전라북도(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