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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후 9시5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등지에 매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속보> 기상청은 16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 제외), 경기도(광주시, 안양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도(안양, 광주), 인천에 호우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며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고, 강원도 영동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지역도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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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현재 주요 지역의 강우량은 서울 현충원 102.0mm, 경기도 안양시 80.5mm, 경기도 광주시 69.5mm, 인천 남동공단 67.5mm, 경기도 분당 62.5mm, 경북 영덕, 강원도 양양 52.5mm, 경기도 용인 29.9mm 등이다.

갑작스럽게 제법 많은 양의 소낙비가 내리면서 오후 9시 현재 부천지역의 기온이 21℃까지 내려가는 등 30℃ 안판까지 오른 낮더위에 비해 제법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월요일인 17일에는 부천지역 낮최고기온이 32℃까지 오르며 낮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