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안산시, 김포시, 시흥시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고성군, 사천시, 합천군, 산청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문경시,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무안군, 화순군, 나주시, 진도군, 신안군- 흑산면 제외,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순천시, 광양시,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양구군 평지, 인제군 산간, 정선군 평지, 홍천군 평지, 인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무주군, 완주군).
○ 폭염주의보 : 경기도(안산시, 김포시, 시흥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거제시, 통영시, 거창군, 함양군, 의령군), 경상북도(울진군 평지, 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산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군, 목포시, 영광군, 완도군, 강진군, 여수시, 고흥군, 장성군), 충청남도(서천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강원도(양구군 산간, 평창군 산간, 홍천군 산간, 삼척시 평지, 동해시 평지, 평창군 평지, 강릉시 평지, 동해시 산간, 삼척시 산간, 정선군 산간, 태백시), 전라북도(진안군,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장수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8월의 첫 휴일인 7일은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이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28개 시ㆍ군은 벌써 8일째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닷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천지역의 7일 낮 기온은 34℃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의 기세는 좀처럼 누구러들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발표한 기상정보를 통해 “현재 일부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무더위는 절기상 말복(末伏)인 오는 16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며,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한다.
◐식사는 균형 있게, 물은 많이 섭취해야
- 육류, 생선, 콩, 잡곡, 신선한 야채ㆍ과일 등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한다. 단,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한다.
탄산ㆍ알코올ㆍ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신다.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해야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은 삼가며, 손발을 깨끗이 하고 손톱은 짧게 깎는다.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은 버리며, 조리 기구는 청결히 사용한다.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 숙지해야
-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건강 실내 냉방 온도는 26~28℃가 적당하며, 한시간에 한번씩 꼭 10분간 환기하고, 2주에 한번은 필터를 청소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하고, 에어컨 가동 중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더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동료, 이웃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보살피도록 하고, 야외 현장이나 고온 작업장에서는 동료간에 몸 상태에 서로 살펴주고 필요시 도움을 주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한다.
◐만일의 정전 사태에 대비해야
-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등을 준비하고, 정전 시 뉴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하며, 정전이 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하고 집안의 전기차단기를 내리거나 모든 전기기구를 꺼두도록 한다.
◐편안한 잠자리를 갖도록 해야- 열대야 대처 방법
-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좋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잠은 오래 자는 것을 피하며, 잠들기 전의 심한 운동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가볍게 운동한다.
잠들기 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말고, 허기질 때는 우유 한 잔 정도를 먹고 잠자리에 들고, 커피ㆍ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ㆍ담배는 삼간다.
잠들기 전에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은 하지 말고,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간단한 일을 하거나 독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