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는 ▲서울, 경기도 및 강원영서 지방이 11월 중순에서 11월 하순 ▲서해안 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 ▲남해안 지방은 12월 하순 이후로 전망했다.
11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지만, 11월 하순 후반부터 12월 상순 전반까지 남부지방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의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1~2일 빨라지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1~2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별 김장 적정 예상 시기를 보면, 춘천 11월17일, 서울 11월27일, 수원ㆍ청주 11월26일, 인천ㆍ대전 12월1일, 전주 12월3일, 대구 12월5일, 광주ㆍ강릉 12월12일, 울산 12월23일, 목표 12월26일, 부산 내년 1월2일이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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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기온이 높은 경우는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을 경우는 배추나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
김장 적기는 기상청의 △동네예보 △중기예보 △1개월 전망 △평년값 등을 근거로 산출된다.
김장 적정 시기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서울의 경우를 보면 1920∼1950년(11월 25일)에 비해 1981∼2010년(11월 29일)의 김장 적정시기가 약 4일 정도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