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이번 겨울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보인 곳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은 서울 -11.2℃, 파주 -15.5℃, 동두천 -13.3℃, 수원 -10.5℃, 인천 -8.7℃를 각각 기록했고, 강원도는 북춘천 -15.7℃, 원주 -13.4℃, 북강릉 -9.2℃, 속초 -8.8℃를 각각 기록했다.
충청도는 충주 -14.3℃, 대전 -11.5℃, 서산 -11.5℃, 청주 -10.7℃를 각각 기록했고, 경상도는 안동 -12.8℃, 상주 -9.4℃, 울산 -8.7℃, 창원 -8.4℃, 대구 -8.2℃, 포항 -7.8℃, 부산 -7.7℃, 통영 -7.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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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군산 -10.0℃, 전주 -9.7℃, 광주 -7.9℃, 여수 -6.8℃를 각각 기록했으며, 제주도는 성산 -0.6℃, 서귀포 0.2℃, 제주 0.7℃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한파 특보(한파 경보- 강원 북부 산지ㆍ강원 중부 산지ㆍ양구 평지ㆍ화천ㆍ철원, 한파주의보- 경기도 가평ㆍ남양주ㆍ파주ㆍ의정부ㆍ양주ㆍ고양ㆍ포천ㆍ연천ㆍ동두천, 경북 북동 산지ㆍ영양 평지ㆍ봉화 평지ㆍ문경ㆍ청송ㆍ의성ㆍ영주ㆍ안동ㆍ예천ㆍ군위, 충북 제천ㆍ단양ㆍ음성ㆍ충주ㆍ괴산, 강원 남부 산지ㆍ정선 평지ㆍ평창 평지ㆍ홍천 평지ㆍ인제 평지ㆍ횡성ㆍ춘천ㆍ영월ㆍ태백)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고, 내일(16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내일(16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화요일인 모레(17일) 낮부터는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