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오후 7시를 기해 경기도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과 북부권(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내려진 ‘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도는 이날 오전 2시와 3시에 북부권과 중부권에 올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대체 발령한 북부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1시간 권역 평균농도 140㎍/㎥, 중부권은 132㎍/㎥이다.

또 이날 오전 3시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과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는 여전히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중이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평균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한편, 황금연휴이자 5월의 첫 주말인 6일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미세먼지(PM10·입자 지름 10㎛)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내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금지하고 ▲공원, 체육시설, 터미널 및 철도 등을 이용하는 주민은 과격한 야외활동을 금지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헤야 한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air.gg.go.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