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후 4시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광주, 경남 합천, 경북 울진 평지ㆍ경주ㆍ포항ㆍ영덕ㆍ경산ㆍ영천, 강원도 삼척 평지ㆍ동해 평지ㆍ강릉 평지ㆍ양양 평지ㆍ고성 평지ㆍ속초 평지 등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또 경기도 안산ㆍ화성ㆍ김포ㆍ시흥시를 제외한 부천시 등 27개 시ㆍ군을 비롯해 서울, 세종, 울산, 대전, 경남(진주, 양산, 사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북(경북북동산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전남(장흥, 화순, 나주, 함평, 영암, 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북, 충남(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전북(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되겠으며,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밤 -오후 6시1분~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