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21일에도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전국 대부분의 내륙지방에 폭염특보가 사흘째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와 안성시,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북(영양 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나주, 영암, 해남, 광양, 보성, 곡성, 담양), 강원도(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전북(정읍, 익산, 고창) 등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또 경기도 29개 시ㆍ군을 비롯해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세종, 대전, 제주도(추자도, 제주도 남부), 경남(고성, 거제),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남(무안, 장흥, 화순, 진도, 신안- 흑산면 제외, 목포, 영광, 함평, 완도, 강진, 순천, 여수, 고흥, 장성, 구례), 충북, 충남, 강원도(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제외), 전북(순창, 남원, 전주,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장수)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는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령됐고, 부천 등 대부분의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사흘째 발령 중이다.

부천지역은 2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겠다.

어제(20일) 오후 5시 기준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보인 곳은 서울 34.9℃, 인천 32.0℃, 충주 34.2℃, 충남 부여 33.6℃, 전주 34.1℃, 고창 33.4℃, 광주 34.5℃, 목포 33.3℃, 순천 34.3℃, 제주 성산 33.8℃를 각각 기록했다.

또 이날 오후 5기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의한 낮 최고기온은 청도 금천 38.3℃, 하양(경산) 38.1℃, 고삼(안성) 36.1℃, 양양 영덕 35.7℃, 태인(정읍) 35.7℃, 한림(제주) 35.7℃, 충남 예산 34.6℃를 각각 기록했다.

또 어제(20일) 밤에는 서울, 경기도 수원시와 동두천시, 인천, 강원도 강릉ㆍ속초ㆍ춘천ㆍ원주ㆍ철원, 대전, 청주, 충주, 서산, 포항, 대구, 울산, 창원, 광주, 전주, 목포, 여수, 군산, 제주도 제주ㆍ서귀포ㆍ고산ㆍ성산 등지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22일)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고, 그밖의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2일부터 23일까지)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30~80mm(많은 곳 강원도 120mm 이상), 그밖의 지역(전라도 23일), 서해5도(21일부터), 울릉도와 독도(23일)는 5~40mm의 비가 내리겠다.

휴일은 모레(23일)는 중부지방과 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고, 그밖의 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중부지방과 경북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 그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속보] 20일에도 전국 곳곳이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남(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북(영양 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보성), 강원도(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서울과 경기도 용인시는 올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또 용인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ㆍ군을 비롯해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세종, 대전,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고성, 거제), 경북(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남(거문도.초도, 목포, 보성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제외), 전북(장수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시켜야 한다.

20일 부천지역의 낮기온은 33℃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는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熱帶夜)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보인다.

찜통더위는 금요일(21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인 22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휴일인 23일까지 비가오겠고, 월요일인 24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화요일(25일)부터는 또다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본격적인 붙별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