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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中伏) 더위… 부천ㆍ서울 등 12일째 ‘폭염경보’
밤에는 ‘열대야’ 기승… 포항과 대구 15일째ㆍ서울 6일째
일부 내륙지역 대기불안정으로 반가운 찔끔 소나기 소식
주말 오후 부천에 소나기 소식… 8월 들어 열대야는 주춤 
더부천 기사입력 2018-07-27 11:1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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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35℃ 이상 치솟는 불볕 더위, 밤에는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칠 줄 모르고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다,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낮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며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일사병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6일) 밤에도 최저기온이 대구 28.6℃, 포항 27.6℃, 부산 27.5 ℃,강릉 27.4℃, 서울 27.2℃, 제주 27.1℃, 청주 26.9℃, 수원 26.4℃, 대전 26.2℃, 광주 25.9℃, 인천 25.9℃, 전주 25.8℃를 각각 기록하며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났으며, 경북 포항과 대구는 15일째, 서울은 6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여름 더위의 한복판인 절기상 중복(中伏)인 오늘(27일)과 내일(28일)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고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이 짧아 무더위가 해소되기는 어렵고,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복(三伏) 더위 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을 더욱 지치게 하는 가운데 27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중인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서울, 인천(강화군ㆍ옹진군 제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남(통영 제외), 경북, 울릉도ㆍ독도,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통영),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등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육상 양식장)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폭염 피해가 없도록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른 주말인 28일 오후에 부천지역에 반가운 소나기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예상 강우량은 20~39mm이며, 8월에 접어들면서 열대야 현상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폭염시 대응 요령

▲폭염경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아야 한다.
-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햐아 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點滴灌水ㆍ파이프나 호스 등을 이용해 물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하거나 천천히 흘러 나오도록 하여 원하는 부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를 시행해야 한다.
- [가축] 사육 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야 한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 투하, 환수 등)를 취해야 한다. -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을 권고하고,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신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여야 한다.
-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다.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 관심 지역(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노약자와 영ㆍ유아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ㆍ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
- 농작물의 병충해 가능성이 있다. 농작업은 오전ㆍ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준비해야 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 예상 이동 경로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참새목의 작은 새를 뜻한다)가 한반도에 비구름대를 몰고와 단비를 선물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20㎞ 해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전날 ‘중’ 수준에서 ‘강’으로 강해졌고, 크기도 ‘소형’에서 ‘중형’으로 커졌다.

태풍 ‘종다리’는 28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400㎞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일본에 상륙해 29일 오전 9시쯤 오사카 서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에 도착한 후 일본을 통과해 30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약 300㎞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7.27 사진=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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