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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41.0℃ㆍ의성 40.4℃ㆍ충주 39.8℃ㆍ서울 39.6℃ㆍ양평,춘천 39.5℃ㆍ제천 39.4℃ㆍ수원 39.3℃… 역대 최고기온 기록
대전 38.9℃ㆍ원주 38.8℃ㆍ 부여 38.7℃ㆍ청주 38.2℃ㆍ부안 38.0℃ㆍ영주 37.8℃ㆍ인제 37.7℃ㆍ 봉화 37.4℃
8월 첫 날 전국 곳곳 역대 최강 폭염 기록하며 무더위 최절정
2일에도 극강 폭염… 3일 이후 조금씩 내려갈 듯 
더부천 기사입력 2018-08-01 16:3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313


8월 첫 날 전국 펄펄 끓는 ‘용광로’ 방불케 하는 극강 폭염
20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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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는 8월의 첫 날인 1일 폭염이 최절정을 이루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일(日)최고기온 극값 1위 기록하며 역대 폭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상 관측 이래 일(日)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한 곳은 강원도 홍천군이 41.0℃까지 치솟으며 1971년 9월 27일 이후 47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경북 의성군도 40.4℃를 기록해 1973년 1월 1일 이후 45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의 40.0℃였다. 강원도 홍천의 41.0℃는 76년 만에 역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또 충북 충주 39.8℃(1972년 1월 1일 *46년 만에 최고기온), 서울 39.6℃(1907년 10월 1일 *111년 만에 최고기온), 강원도 춘천 39.5℃(1966년 1월 1일 *52년 만에 최고기록), 경기도 양평 39.5℃(1972년 1월 11일 *46년 만에 최고기온), 충북 제천 39.4℃(1972년 1월 11일 *46년 만에 최고기록), 경기도 수원 39.3℃(1964년 1월 1일 *54년 만에 최고기록) 등도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또한 대전 38.9℃(1969년 1월 1일 *49년 만에 최고기온), 강원도 원주 38.8℃(1971년 9월 6일 *47년 만에 최고기온), 충남 부여 38.7℃(1972년 1월 9일 *46년 만에 최고기온), 충북 청주 38.2℃(1967년 1월 1일 *51년 만에 최고기온), 전북 부안 38.0℃(1972년 3월 1일 *46년 만에 최고기온), 경북 영주 37.8℃(1972년 3월 1일 *46년 만에 최고기온), 강원도 인제 37.7℃(1971년 12월 1일 *47년 만에 최고기온), 경북 봉화 37.4℃(1988년 1월 1일 *30년 만에 최고기온) 등도 일최고기온 극값 1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경기도 이천 39.4℃, 경북 밀양 38.9℃, 경북 안동 38.8℃, 동두천 38.7℃, 전북 전주 38.4℃, 충북 청주 38.2℃, 광주 37.7℃, 대구 37.5℃, 강원도 홍성 36.4℃, 목포 35.4℃, 부산 34.6℃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서울시 강북구 41.8℃, 가평군 외서면 41.6℃, 강원도 횡성 횡성 41.3℃, 경기도 광주시 초을읍 지월리 41.1℃,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41.0℃, 춘천시 신북면 40.8℃, 서울 광진구 40.7℃, 경북 영천시 신령면 40.6℃,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40.3℃, 충북 제천시 수산면 39.8℃, 경북 군위면 39.8℃, 충북 단양군 영춘면 39.7℃, 광주시 풍암동 39.6℃, 전북 실군 강진면 39.5℃, 충남 예천군 지보면 39.5℃, 충남 천안시 성거읍 39.4℃, 충남 부여군 양화면 39.4℃, 대구 달성군 39.4℃, 전북 전주시 완산구 39.1℃, 전북 완주군 39.0℃를 기록했다.

부천시도 이날 오후 2시 30분쯤에 심곡본동과 중동이 이날 38.5℃를 기록하며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원인은 대기 상층에 티벳 고기압이 위치한 상태에서 그 아래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해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올랐기 때문이며, 여기에 동풍에 의한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일 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2일)도 오늘과 같은 수준의 극강 폭염을 보이겠고,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낮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등으로 일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는 물론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시 대응 요령

▲폭염경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아야 한다.
-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햐아 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點滴灌水ㆍ파이프나 호스 등을 이용해 물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하거나 천천히 흘러 나오도록 하여 원하는 부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를 시행해야 한다.
- [가축] 사육 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해야 한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한다.
-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 투하, 환수 등)를 취해야 한다. -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해야 한다.
-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을 권고하고,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신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여야 한다.
-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다.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 관심 지역(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노약자와 영ㆍ유아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ㆍ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
- 농작물의 병충해 가능성이 있다. 농작업은 오전ㆍ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준비해야 한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신다.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마셔야 한다.

▲시원하게 지낸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에는 양산 및 모자로 햇볕을 차단한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한다.


올 여름 폭염이 최절정을 보인 1일 오후 부천역 남부광장 택시승강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 20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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