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효 중이며, ‘미세먼지(PM10) 주의보’도 함께 발효중이다.
이번 고강도 미세먼지는 내일(15일) 오후부터 찬공기와 함께 차츰 물러날 것으로 예상돼 사흘째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이 발목 잡히는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부와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14일 사상 첫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수도권 전역에 발령됨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3일 연속 발령, 시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클릭
[1보] 경기도는 14일 오후 6시에 ▲북부권(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에도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경기도 중부권, 남부권, 북부권 등 24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이고, 동부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효중에 있다.
서울시에서도 14일 오후 6시에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경보’를 발령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경보는 2015년 미세먼지 경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발령된 것이다.
앞서 경기도 중부권은 지난 11일 오후 8시, 남부권은 지난 11일 오후 10시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가, 이날 경보로 격상됐다.
초미세먼지(PM2.5) 경보는 시간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되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경기도 ▲북부권(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과 ▲동부권(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로써 경기도 전역 31개 시·군 가운데 16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 경보’, 15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 주의보’도 전역에 발령되는 등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엄습한 만큼 기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10)보다 인체에 해롭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만큼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좋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