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0시를 기해 남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에 발령된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 4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남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오후 3시 동부권(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 오후 4시 중부권(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과 북부권(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해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됐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4시에 동부권(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으나, 남부권·중부권·북부권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유지된 가운데 같은날 오후 2시와 3시에 중부권과 남부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었다.

지난 4일 오전 10시에는 중부권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경보로 대체 발령했으며, 5일 0시에는 남부권, 오전 3시에는 동부권, 오전 10시에는 북부권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격상하면서 경기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됐었다.

이어, 6일 오후 5시에는 북부권의 초미세먼지(PM2.5) 경보와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각각 해제됐고, 7일 오전 4시에는 중부권과 동부권의 초미세먼지 경보를 해제했고, 중부권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대체한 바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만큼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좋다.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한편, 기상청은 주말인 9일에는 대체로 맑겠고, 휴일인 10일에는 서울·인천·경기도는 흐리고 오후(12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