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 U-23(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권창훈(수원)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는 0-1로 뒤진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를 역전시키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그동안 이탈리아와 함께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승리로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새 기록을 썼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1시45분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대결한다. 일본은 이라크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vs 카타르 동영상- 한국 3-1 카타르. << 동영상= AFC 유튜브 캡처 >>

<10보>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문창진 쐐기골. 오전 3시24분 경기 종료 휘슬.

<9보> 후반 추가시간 5분 주어져. 추가시간 3분에 김현 빼고 정승현 투압.

<8보> 후반 43분 권창훈 추가골. 한국 2-1.

<7보> 후반 33분 류승우 빼고 황희찬 투입.

<6보> 후반 33분 동점골 허용. 1-1.

<5보> 후반 14분 황기욱 빼고 문창진 투입.

<4보> 후반 3분 류승우 선제골. 류승우, 카타르 골키퍼 나온 것보고 골문으로 차넣은 볼 골!

<3보> 오전 2시33분 카타르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2보> 오전 2시17분 전반전 종료 휘슬. 득점없이 끝내.

<1보> 27일 오전 1시30분 한국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속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에서 맞붙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3-4-3 전술을 내세웠다.

김현(제주)이 원톱으로 나서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이 좌우 측면에서 공력을 이끈다.

중원은 심상민(서울)- 이슬찬(전남)이 측면 날개로 뛰며, 황기욱(연세대)- 이창민(제주)이 중앙을 맡는다.

스리백은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박용우(서울)- 연제민(수원)이 포진하며, 골문은 김동준(성남)이 지킨다.

지난 24일 요르단과 8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 흐름에 따라 출전 여지를 남겼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를 이길 경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릭픽 본선 티켓을 확보, 세계 축구 역사상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