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정재원 5점 획득하며 6위로 결승 진출.

[2보] 정재원, 2조 출전. 빙속 50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네덜란드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 오후 9시 스타트.

[1보] 이승훈, 5점 획득하면서 6위로 결승 진출.

[속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24일 오후 8시 45분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준결승 1조에는 12명이 출전했으며,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1위 이승훈은 이번 평창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표팀 막내 정재원(17·동북고)도 이날 오후 9시에 준결승 2조에서 출전한다. 2조에도 12명이 출전해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은 오후 10시에 열려 메달 색깔을 가린다.

◆매스 스타트(Mass Start) 경기 방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채택된 종목으로, 12~18명의 선수가 지정된 레인 없이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400m 트랙을 16바퀴, 총 6400m를 도는 경기로, 다른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과 달리 웜업 레인(warm-up laneㆍ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안쪽 안쪽에 있는 구간)도 활용할 수 있다.

4바퀴, 8바퀴, 12바퀴에서 1등, 2등, 3등으로 통과한 선수에게 각각 5점, 3점, 1점의 포인트가 주어지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등이 60점, 2등이 40점, 3등이 20점을 가져간다.

이에 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려면 마지막 바퀴가 가장 중요하지만, 순위권을 노린다면 앞서 주어지는 포인트도 챙겨야 한다.

마지막 결승선을 2등, 3등으로 통과하더라도 포인트 때문에 메달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