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4일 오후 6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8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전ㆍ후반과 연장전까지 가는 헐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PK)에 돌입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미국을 꺾고 올라온 베네수엘라와 6월8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8강전은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먼저 승기를 잡았지만 우루과이가 끈질지게 추격하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포르투갈은 전반 1분 실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벼운 칩샷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우루과이는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에노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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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전반 41분 곤살베스가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3분 얻은 페널티킥을 발베르데가 성공 침착하게 해결하며 경기를 2-2로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포르투갈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후반전을 마쳤고, 30분간의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4-4로 팽팽히 맞섰고, 두 팀의 5번과 6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7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포르투갈의 7번 키커는 우루과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우루과이 7번 키커가 성공시키면서 5-4로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