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디펜딩 쳄피언 독일과 남미 챔피언 칠레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6분 칠레의 주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섰지만 후반 41분 독일 공격수 라스 슈틴들(Lars Stindl)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칠레의 공격수 산체스(아스날)는 A매치 112경기에 출천해 38골을 기록헤 살라스를 제치고 역대 칠레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B조에서는 칠레(1승1무ㆍ승점 4ㆍ골득실 2), 독일(1승1무ㆍ 승점 4ㆍ골득실 1), 호주(1무1패ㆍ승점 1ㆍ골득실 -1), 카메룬(1무1패ㆍ승점 1ㆍ골득실 -2) 순이다.
| AD |
26일 자정에는 칠레 vs 호주, 독일 vs 카메룬이 각각 맞붙는다. 호주와 카메룬은 칠레와 독일에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전력상 칠레와 독일의 4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조에서는 멕시코(1승1무ㆍ승점 4ㆍ골득실 1 득점4), 포르투갈(1승1무ㆍ승점 4ㆍ골득실 1 득점3), 러시아(1승1패ㆍ승점 3), 뉴질랜드(2패ㆍ승점 0) 순으로 뉴질랜드는 4강 탈락이 확정됐다.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25일 자정에 멕시코 vs 러시아, 포르투갈 vs 뉴질랜드가 각각 맞붙는다. 멕시코와 러시아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포르투갈은 뉴질랜드에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으로 보여 4강 진출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