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ㆍ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홈런 1개 포함)를 허용하고 2실점을 워싱턴 타선을 막았고 팀은 10-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전 2승 1패로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류현진은 1회말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0-02로 끌려갔지만 이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ERAㆍEarned Run Averageㆍ방어율)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류현진은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는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했고, 팀은 1-2로 끌려가던 6회초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었고,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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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6회초 8-2로 달아났고, 워싱턴 타선은 6회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8-4로 추격하는데 그쳤다.
다저스는 9회초 러셀 마틴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 홈런으로 10-4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1차전 6-0 승리, 2차전 2-4 패배에 이어 3차전 10-4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챔피언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