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베테랑 골키퍼 김호준(38)과 재계약, 2022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김호준은 200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9년까지 몸 담았고, 제주 유나이티드(2010~2011년), 상주상무축구단(현 김천상무, 2012~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2014~2017년), 강원FC(2018~2019년), 부산 아이파크(2020년)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2021시즌 부천에 합류해 K리그 통산 319경기에 출장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골키퍼다.

부천은 올시즌 김호준이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내년 시즌에도 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부천의 골문을 지켜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호준은 “다시 기회를 준 부천에 감사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경기에서 골문을 지켜 팀이 승리하고 올해보다 높은 위치로 올라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김호준은 언제든지 믿고 골문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자원으로, 올 시즌 김호준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맏형 김호준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