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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을야구] SSG, 한국시리즈 우승…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3 뒤진 6회말 김성현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
4승 2패로 키움 꺾고 창단 2년 만에 정상 올라 
더부천 기사입력 2022-11-08 21:28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990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김성현의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SSG는 특히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다른 팀에게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마저 석권해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썼다.

SSG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2021년 재창단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전신 SK 시절을 포함하면 2018년 이래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고지를 밟았다.

또 2007∼2008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고,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

정규리그 3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 히어로즈는 어제(7일) 5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말 SSG 대타 김강민에게 역전 결승 굿바이 3점 홈런을 허용해 4-5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 6차전에서도 수비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은 3회초 선두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1번 타자로 출전한 임지열DL SSG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시속 145㎞짜리 빠른 볼을 공략해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임지열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홈런 한 방을을 터뜨렸다.

하지만 SSG는 3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가 최지훈의 우익수 앞 짧은 안타로 3루까지 갔고, 최지훈도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에 진루해 1사 2, 3루 찬스에서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한유섬의 땅볼을 잘 잡은 1루수 전병우가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 타일러 애플러에게 악송구를 하는 사이 추신수와 최지훈이 차례로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6회초 이정후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폰트의 시속 144㎞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3-2로 앞섰다.

키움은 6회말 요키시를 마운드에 올려 승기를 굳히려고 했지만 SSG는 선두 타자 라가레스의 타구를 앞으로 달려 나와 잡으려던 2루수 김태진이 볼을 놓쳤고, 후속 타자 박성한이 보내기 번트 실패로 맞이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포수 이지영이 구원 투수로 등판한 에릭 요키시의 볼을 놓치면서 라가레스가 2루에 진루했다.

요키시는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져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주환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성현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싹쓸이 역전 2루타를 터트리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선발 폰트가 7회에 이어 8회 투 아웃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왼팔 김택형에게 넘겼고 이정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9회초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자 전날 선발로 등판해 조기 강판했던 김광현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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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에 이어, 이지영의 타구가 1루수 최주환의 글러브에 직선타로 빨려 들어가면서 SSG가 4-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2 한국시리즈 MVP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2표 중 42표를 얻은 SSG 랜더스 김강민(40)이 선정됐다.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는 KT 위즈 박경수로 37세였다.

김강민은 1차전에서 팀이 5-6으로 패색이 짙어지던 9회말 1사후 키움 김재웅에게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리가 절실했던 5차전에서는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역전 굿바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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