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를 상대로 6-0(38-35 36-35 36-35)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단의 7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김제덕(예천군청)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해 파리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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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과 감우진은 양궁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이탈리아(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를 6-2(34-38 39-37 38-36 40-38), 4강전에서 인도(안키타 바카트, 디라즈 봄마데바라)를 6-2(36-38 38-35 38-37 39-38)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임시현과 김우진을 비롯한 남수현(19·순천시청), 전훈영(30·인천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 등 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 6명 모두가 개인전 16강에 진출했으며, 이들 중 개인전 금메달을 따낼 경우 3관왕 또는 2관왕에 오르게 된다.
한국 선수단은 8월 2일(한국시간) 기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