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추적(15km+15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황준호(21·단국대)는 1시간20분37초2를 기록해 최하위인 68위를 기록했다. 1위는 1시간8분15초4를 기록한 스위스의 다리오 콜로냐가 차지했다. 황준호는 11일 남자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예선과 14일 남자 15km 클래식에 출전한다.
오후 8시30분부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천m에 출전한 김보름(20·한국체대)은 4분12초08로 출전선수 28명 가운데 13위, 노선영(25·강원도청)은 4분19초02로 25위, 양신영(24·전라북도청)은 4분23초67로 27위에 그쳤다. 1위는 4분00초34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이렌 뷔스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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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해 첫 올림픽에 출전해 13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종전 16위)을 올렸고, 16일 1천500m와 19일 5천m, 21일 팀 추월 예선에 출전한다.
오후 11시30분부터 열린 남자 루지 싱글 런 3차 시기에 출전한 김동현은 53초795를 기록해 1차 시기 54초207와 2차 시기 54초603를 더해 합계 2분42초605의 기록으로 34위에 올랐다. 4차 시기는 10일 오전 1시 30분부터 열린다.
또 2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에 나선 문지희(26·전남체육회)는 24분32초02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84명 중 74위를 차지해 60위까지 주어지는 바이애슬론 여자 10km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1위는 3분25초02를 기록한 슬로바키아의 아나스타지아 크즈미나가 차지해 밴쿠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