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멕시코를 2-1 역전승을 거두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후반 3분 도스 산토스(25·비야레알)에게 선재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2골을 몰아넣는 대역전극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햤다.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베슬리 스네이더스(30·갈라타사라아)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인 후반 47분에 아르옌 로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클라스 얀 훈텔라르(31·살케04)가 성공시키면서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후반 3분 산토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8강 진출 문턱에 섰다가 역전패 하면서 1994년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고 8강에는 한번도 오르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