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지역 밀착 마케팅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청소년층 유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부천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축구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부천고 축구 클리닉에는 부천FC 수비를 맡고 있는 정홍연, 안일주, 오재혁, 김영남 선수가 찾아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부천고 3학년 학생 80명과 함께 미니 게임, 수분 섭취 교육, 유니폼 전달, 포토 타임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미니 게임에서는 정홍연·오재혁 선수 팀과 안일주·김영남 선수 팀으로 나눠 학생들에게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축구 전술을 알려 주었다.

정홍연 선수는 “오랜만에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며 “수능 준비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고3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고 학생들은 “고3이라는 이유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축구를 통해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부천FC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3학년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천FC는 오는 10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경찰청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2승2무3패(승점 8점)로 챌린지 11개팀 중 6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올시즌 홈경기에서는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