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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 한국, 스페인에 2-1 역전승… 16강 진출
전반 선제골 허용… 후반 2골 넣어
오는 22일 F조 1위 프랑스와 8강전 
더부천 기사입력 2015-06-18 10:3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m.com 조회 6975


한국 여자 축구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자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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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에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혜리 대신 출전한 김수연(KSPO)이 후반 33분에 역전 골을 터트려 2-1로 이겼다.

2003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한국은 12년 만에 두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첫 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1승1무1패로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2일 오전 5시 F조 1위인 프랑스(FIFA 랭킹 3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후반 8분 동점골을 터트린 조소현이 권하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후반 33분 역전골을 터뜨린 김수연(19번)이 기뻐하고 있다.


스페인과 최종전 한국여자대표팀 베스트11
GK: 김정미(현대제철), DF: 이은미, 심서연, 황보람(이상 이천 대교), 김혜리(현대제철, 후반 시작과 동시 김수연), MF: 권하늘(상무) 조소현, 전가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강유미(KSPO, 후반 31분 박희영), FW: 박은선(로시안카, 후반 13분 유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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