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2016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황희찬의 돌파를 막던 우즈벡 수비의 가슴에 맞은 볼에 대해 심판이 손에 맞은 핸들링 반칙으로 판단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해 문창진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한국은 후반 3분에 황희찬이 연결한 볼을 문창진이 차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13분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첫 실점을 기록했으나, 후반 25분 이후 우즈벡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한국은 숫적 우세속에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예멘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 vs 우즈벡 동영상- 한국 2-1 우즈벡. << 동영상= AFC 유튜브 캡처 >>
신태용 감독은 이날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은 황희찬(잘츠부르크) 과 진성욱(인천)이 투톱으로 나섰고, 그 밑을 류승우(레버쿠젠)가 받치며 좌우 날개에 이창민(제주)과 문창진(포항)이 포진했고, 중원은 박용우(서울)가 지켰다.
수비는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토크) ,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선수 명단>
FW : 황희찬(잘츠부르크), 진성욱(인천 후반 15 권창훈)
MF : 류승우(레버쿠젠), 이창민(제주 후반 43 김현), 문창진(포항 후반 23 이영재), 박용우(서울)
DF :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
GK : 김동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