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2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 KEB하나은행은 3판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가 33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첼시 리가 19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특히 리바운드 40개를 잡으며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견인했고, KB스타즈는 23개의 리바윤드를 잡는데 그쳤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쿼터룰 19-11로 앞섰고, 2쿼터도 33-25로 앞섰으며, 3쿼터에서도 초반에 33-3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점수차를 벌리며 57-44로 1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KB스타즈의 반격으로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59-50으로 따라붙었지만 또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 종료 4분 44초를 남기고 69-53까지 달아아나며 승리를 지켰다.

플레오프 마지막 3차전은 13일 오후 2시 부천 KEB하나은행의 홈코트인 부천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