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원미산 일원에서 ‘제9회 부천시장배 가족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북유럽에서 시작돼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지정된 지점을 통과하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경기로, 일종의 보물찾기처럼 호기심을 통한 모험심,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매우 유익한 야외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천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2016 가족사랑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해진 시간에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물을 순서에 상관없이 가능한 많이, 빨리 찾아오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족 구성원 및 경험도에 따라 다양한 그룹으로 나눠 경쟁하며, 청소년 2인팀 종목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클래스 별로 △2인, 3인, 4인 이상으로 1.5km 내외에서 목표물 10개 내외를 찾는 거북이 가족(무경험) △2인, 3인, 4인 이상으로 1.5~2km 내외에서 목표물 12개 내외는 찾는 다람쥐 가족(3회이상 경험자) △2인, 3인, 4인 이상으로 2km 이상에서 목표물 15개 내외를 찾는 치타 가족(7회 이상 경험자) 등으로 3개 종목의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남자 2인, 여자 2인으로 1.5~2km 내외에서 목표물 12개 내외는 찾는 청소년 단체 종목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각 클래스별 1, 2, 3위까지 시상하며, 부천시장상, 경기도 오리엔티어링연맹 회장상,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관장상과 경품 우선 추첨권이 주어진다. 경품은 40인치 TV, 자전거, 커피메이커, 냄비세트, 영화관람권 등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20명 이상의 청소년단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며, 청소년단체는 무료이다. 신청 방법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echoyouth.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행사 접수란에서 신청하면 되고,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단체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choyouth@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21일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 및 특별이벤트, 체험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44-4480)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