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료 럭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천북고(감독 유정훈)가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8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24일 전남 강진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고양 백신고를 19대 1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1998년 우승한 이후 18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올시즌 충무기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올시즌 고양 백신고와 3차례 결승에서 만나 춘계리그전(3월)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충무기(5월)와 대통령기대회에서 승리하며 2승1패로 앞섰다.
한편, 부천북고는 오는 10월 충남 아산시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7년 연속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