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0m에서 올림픽 3연속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200m에서도 3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6번 레인을 달려 19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트는 앞서 20초28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19초78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특히 이날 세계신기록(19초19) 도전을 공언한 만큼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치면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목표로 했던 세계신기록을 깨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100m, 200m, 4x100m 계주 등 3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벌트는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4x100m 계주에서도 자메이카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연속 3관왕에 오를 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