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줄곧 지켜온 2위 자리를 내주면서 4위로 밀려나 클래식(1부리그)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점 57점인 부천FC는 어제(1일) 오후 충주 험멜이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57점인 대구FC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어, 승점 56점으로 4위였던 강원FC가 2일 오후 서울 이랜드FC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59점으로 2위로 뛰어오르면서 부천FC는 4위로 밀려나게 됐다.

특히 강원과 대구는 34경기를 치뤘고, 부천FC는 35경기를 치뤄 상위권 순위 다툼에서도 다소 불리하다, 부천은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강원과 대구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관계로, 부천FC의 올시즌 내내 보여준 선전(善戰)과 절실함이 다소 아쉬웠던 막판 불꽃같은 뒷심를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부천축구팬들의 성원과 열기는 여전하다.

부천FC는 앞으로 홈2경기(16일 오후 2시 FC안양, 30일 오후 2시 고양 자이크로FC), 원정3경기(5일 오후 7시 강원FC,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FC, 10월23일 오후 4시 부산 아이파크) 등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1위인 안산 무궁화FC는 승점 6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내년 시즌에 충남 아산시로 연고 이전을 하기 때문에 안산이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클래식 승격 자격이 상실될 가능성이 높아 챌린지 2위의 클래식 직행에 따른 막판 상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 부천FC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