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12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라운드 첫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브루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부천FC와 수원FC는 올시즌 우승 후보 전력을 갖춘 팀답게 전반을 0-0 득점없이 끝냈으나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브루스가 부천으의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수비수 사이로 강력한 왼발슛을 터트려 균형을 0의 깼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부천은 후반 20분 바그닝요의 슛이 골문을 갈랐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수원FC는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부천FC는 이날 슈팅수에서 수원과 나린히 13개를 기록하고 유효슛은 6개로 5개의 수원에 앞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역대 전적에서도 부천은 2승5무7패로 열세에 놓였으며,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면서 1라운드 공동 1위에서 2라운드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조덕배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최하위로 밀려나 이번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2연승을 거두며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공동 1위를 달렸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FC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라운드(시즌 첫 원정경기) 경기 결과
◇12일 전적(수원종합운동장)
부천FC 0(0-0 0-1)1 수원FC
△득점= 수원FC(브루스 후반 26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