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생명공학 전문기업 ‘디엔에이 링크(DNA Link)’와 상호 협조 및 공동 이익 추구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FC 김종구 단장과 디엔에이 링크 이종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부천FC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디엔에이 링크’는 유전체 분석서비스를 상용화한 유전체 기반의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산업 및 유전체 분석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지난 10여년간 축적된 연구결과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융합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천FC는 ‘디엔에이 링크’로부터 현금 후원과 함께 선수들의 운동 유전자 검사 및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부천FC는 구단의 각종 공식 채널 및 홍보물을 활용해 ‘디엔에이 링크’ 홍보와 홈경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종은 디엔에이 링크 대표이사는 “체계적인 선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운동능력 유전자(DNA) 뿐만 아니라 체력 회복 관련 유전자에도 심혈을 기울여 연구 개발을 해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부천FC가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디엔에이 링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수들이 지구력 트레이닝은 물론 운동 후 회복 속도와 운동 중 부상 위험, 비만 및 체중조절 효과와 운동 수행능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맞춤훈련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부천시민과 팬 여러분께 건강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