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ㆍ부천시민프로축구단)는 8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 시즌 네 번째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부천FC는 이날 성남FC와 첫 대결에서 전반 43분 김영남이 자신의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 8분에 성남의 골잡이 황의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인저리타임에서 후반 48분 진창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부천은 4승2패(승점 12점, 10골 7실점 골득실 3)를 기록홰 경남FC(4승2무, 승점 15점, 8골 4실점 골득실 4)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부천FC의 2위 자리는 9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3위), 수원FC(5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일단 팀 리빌딩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FC는 시즌 초반 6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 보여주었던 짠물 수비를 통해 실점(7실점)을 줄이기 위한 수비진 보강이 있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FC는 올시즌 2무4패로 올시즌 6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FC,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시즌 네 번째 원정경기) 경기 결과
◇8일 전적(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부천FC 2(1-0 1-1)1 성남FC
△득점= 부천FC(김영남 전반 43분 시즌 1호골, 후반 48분 진창수 시즌 2호골) 성남FC(후반 8분 황의조).